여성의 성 콤플렉스
부부관계를 맺기 위한 성은 생물학적으로 근본적으로 부부관계를 맺고 살게 되어 있으며 결혼 전에 발달하게 된 연정은 그들의 성 활동을 통하여 더욱 공고해지게 되는 것이다.
성 활동을 통하여 부부관계를 맺는 기능은 우리 인간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므로 어느 때보다도 성 활동은 강렬하게 되는 것이다. 부부의 결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성행위는 여전히 결합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기능을 갖게 된다. 비록 이러한 활동들을 보다 정교하고 광범위한 것이지만, 부부관계로 맺기 위한 시기보다 강렬하지는 않다.
하지만 가장 많이 느끼는 여성의 성 콤플렉스는 불감증(54.3%)이다. 오르가슴은 질 등 골반 근육이 규칙적으로 수축, 경련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 여자들 중 결혼 몇 년이 지나도록 오르가슴이 정확히 무언지 모르는 여성들이 많다. 그렇다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면 불감증일까? 이에 대해서는 성욕이 없을 때, 성욕은 있는데 성적으로 흥분이 되지 않을 때, 성적으로 흥분은 했는데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할 때, 이 모두를 불감증이라고 한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의 몸과 친해져서 자신의 몸 중 어디가 성감대인지, 어느 곳을 자극해야 흥분이 되는지를 먼저 알아야 상대방에게 요구할 수 있다. 자위행위를 통해 최소한의 노력을 들이지 않고 여성이 자연스럽게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노력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두 번째로 많은 여성 성 콤플렉스는 가슴의 크기(33.4%)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여성들이 가슴에 대해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가슴 평균치수는 일본에 비해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슴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은 없지만 평소 꾸준히 가슴의 탄력을 유지하는 운동을 하고, 가슴 전용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많이 느끼는 여성 성 콤플렉스는 성욕의 저하(19.7%)이다. 이처럼 여성의 경우, 살이 찌게 되면 성욕이 현격히 떨어진다고 한다. 한편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성욕이 왕성해진다. 아기 둘을 낳고 나니 와이프가 요구하는 횟수가 무척 늘어나 아내가 자면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남편도 생기게 된다. 하지만 여성이 폐경기가 되면 우울증이 생기면서 성욕이 현격히 떨어진다.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이제 여성으로서의 역할과 아름다움이 사라졌다는 것에 대해 우울해한다. 우울증은 성욕에 치명적이 되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거의 성욕이 생기지 않고 폐경기 이후 질 분비액이 나오질 않아 통증이 생기고, 그 불쾌감 때문에 더욱 섹스를 피하게 되어 호르몬제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일상적인 스트레스도 성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 뉴욕주립 대 심리학 교수인 게일 베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분노와 불안이 남성보다는 여성들의 성욕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스트레스 때문에 성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초저녁에 목욕을 하거나 장시간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성문제에 있어서 의사들이 제일 먼저 보는 것은 부부간의 관계에 어떤 문제가 없느냐는 것이다. 자주 주도권 싸움을 벌이거나 감정적으로 소원한 관계인 경우 여성은 성생활에 대한 관심이 적어진다.
행복을 부르는 성
저자 | 김재연
현재 산부인과 원장이 환자 진료를 통하여 부부간의 성생활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 궁금증과 인간의 성에서 가장 중요한 남녀의 성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단편소설처럼 기술하였다.[인터파크 제공]
책정보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06120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