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과 발기부전
발기부전은 스트레스와 우울증까지 동반하는, 남성에게는 아주 극복하기 힘든 질환이다. 이런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요인 중에 과도한 음주도 포함되며 알코올 중독자의 절반에서 발기부전이 동반 된다. 술은 적절히 조절하면 몸에 이로울 수 있으며 소량의 술은 자연스러운 최 음 효과를 발휘해 부끄러움을 없애주고 성감을 높여주나 과도하면 발기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알 콜 중독자의 경우 거의 절반에서 발기부전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발기 부전의 원인 중 하나는 과음을 꼽을 수 있는데, 세계 비뇨기학회에 보고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자 가운데 발기부전환자의 비율은 보통 사람의 6배나 높다고 밝히고 있다. 그만큼 젊었을 때 무절제한 음주는 나이가 들수록 성생활을 못하게 할뿐만 아니라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남성은 음주 자체만으로도 일시적 발기 장애를 겪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습관적이거나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과음을 하게 되면 음경을 팽창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이 억제되고 동맥을 통한 혈류의 공급이 급감하여 음경이 정상적으로 팽창되지 못하고 따라서 압력차도 크지 않아 들어오는 혈류량이 적고 팽창이 제대로 안되다 보니 혈류가 새어 나가는 정맥을 제대로 막지 못해 결국 들어온 혈류마저 그대로 빠져나가 동맥을 통해 공급되는 혈류량도 줄어들게 된다. 장기간 알코올 섭취로 인한 간 손상도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간에는 남성호르몬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효소가 있다. 간의 손상은 남성호르몬 생성에 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발기부전으로 음경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정도를 넘는 술은 성기능을 약화시키고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성 불임은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지목된다. 고환에서 정자 생성이 잘 안 되는 경우와 정자가 나가는 길이 막히는 경우이다. 조기 사정이나 지연 사정도 불임의 원인이 되며, 정액이 역류하는 경우도 있다. 술은 고환에 영향을 미치고 정액 량을 감소시키고 정액 농도를 떨어뜨린다. 정자 수 감소, 운동성 감소를 가져온다. 정자 꼬리가 말려있거나 정자 목이 부어 있거나 정자 머리가 커져 있는 등 비정상 정자를 만든다. 알코올은 정자를 만드는 세포를 직접 죽여서 불임을 유발하기도 한다.
과도한 음주는 여러 가지 질병을 부를 수 있지만 음주로 인한 발기 부전은 음주와 같은 신체적인 요인과 스트레스와 우울증 같은 심리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기 때문이다. 술 한두 잔은 흔히들 사랑의 묘약이라고 말한다. 술도 일종의 성적 흥분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특히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윤할 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애인과 사랑의 감정을 높이기 위해 굳이 술을 같이 하고 싶다면 와인 같은 과실주가 좋다. 지나친 음주는 남자로 하여금 남자 구실을 못하도록 만드는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키고, 특히 젊었을 때의 잘못된 음주 습관은 성기능의 황혼을 일찍 부르기 쉽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빠른 나이에 고개 숙인 남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