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흥분과 오르가슴 상태
여성의 어떤 상태를 보고 남성에게서 흥분을 느끼는지와 여성의 오르가즘을 느끼는 상태인지 알 수 있는지가 궁금하다는 남성 들이 있다. 여성이 남성에게서 흥분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증가함에 따라 변하게 된다. 첫 번째 단계는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다. 두 번째 징후는 젖꼭지가 단단해지고 코끝에 땀방울이 맺힌다면 흥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세 번째는 목이 말라 침을 삼키는 단계이다. 네 번째 단계는 애 액이 넘쳐 외음부까지 축축하게 젖어 있다면 흥분의 절정기라고 보아도 된다. 여기까지의 단계는 애무로 이루어 내야 하는 것 이라고 하는 것은 정석은 아니다. 그냥 달콤한 스킨 쉽 만 나누고 죽어도 삽입은 하기 싫은 날이 있는 반면, 앞뒤를 생략하고 깔끔하게 본론만 치르고 싶은 날도 있지 않은가. 입맛도 그 날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변하는데, 섹스라고 일정한 공식이 있을 수는 없다.
어느 여성의 말을 들어 보자. '마치 무슨 의식을 치르듯, 다음 단계가 뻔히 예상되는 애무를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남자를 만나면 '그냥 넣어!'라는 말이 신경질적으로 튀어나오려는 것을 참느라 힘이 든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상대방을 배려한답시고 일일이 물어보는 남자도 짜증난다. 너무 배려심이 충만한 나머지 '키스해도 돼?' '만져도 돼?' '넣어도 돼?' '싸도 돼?' 하고 파트너의 허락을 구하는 남성은 정말 최악이다.' 그래도 역시 애무는 중요하다.
다음의 문제는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 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오르가슴 또는 성적 절정은 지속적인 성적 자극에 대한 성 반응 주기 중 고조기의 마지막 절정으로, 강렬한 감정적 쾌감으로 특징지어 진다. 남성과 여성 모두 이를 경험할 수 있는데, 오르가슴은 무의식, 혹은 자의적인 대뇌 변연계의 긴장 반응으로 제어되고, 생식기와 항문을 둘러싼 골반 하부 근육의 수축이 동반된다. 오르가슴은 종종, 신체 여러 부위의 근육 경련과, 도취감, 몸의 움직임이나 발성 등 무의식적인 기타 행위들을 동반한다.
오르가슴은 우리 몸이 자신으로부터, 혹은 상대로부터 받는 성적인 자극, 특히 성기의 애무를 받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대뇌 변연계의 자율 생리반응이다. 인간의 경우, 일반적으로 오르가슴은 남성의 귀두나 여성의 음핵의 자극과 관련이 있다. 이 자극은 스스로 가하거나(자위행위) 상대방이 주거나(애무) 혹은 다른 성행위를 통해 가해질 수 있다. 둘의 경우 서로가 남성의 귀두와 여성의 음핵을 상호간에 혹은 각자가 동시에 자극하거나, 리드미컬한 성기 마찰이나 실제 삽입 성교를 통해, 둘 중 하나, 혹은 모두 오르가슴에 다다를 수 있다. 이 때 가끔은 동시 오르가슴을 경험하기도 한다.
여성이 오르가슴에 다다르면 거의 실신 상태가 되어야 한다.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순간이면 대부분의 여성은 눈을 감아 버리거나 얼굴을 찌푸리거나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든다. 코구멍의 크기가 커지고 작은 경련을 일으키며 호흡이 거칠어지고 평소의 신음 소리와는 다릉 말로 신음 소리를 잠꼬대 하듯이 말한다. 이때 심장 박동소리가 유난히 빠르고 크게 들리며 신체의 클리토스 부위를 밀착하면서 분비물이 갑자기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르가슴 이후에는 종종 나른함을 경험하게 된다. 자궁 오르가슴은 PC 근육의 반복적인 수축과의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매우 감정적 성향이 강한 경험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의 감정 변화는 옥시토신과 무호흡 반응의 두드러진 증가로 특징지어진다. 이 무호흡 반응은 후두로 하여금 오르가슴 시에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도록 하며, 강렬하게 숨을 내쉬어 탄성을 내지르는 것과 헐떡거림을 유발한다. 이때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 때때로 웃음, 울음, 비명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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