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피임약 및 암에 대한 진실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먹는피임약을 사용하면 2가지 종류의 암(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이 예방된다.
이런 예방 효과는 피임약 복용을 멈춘 후에도 15년 이상 지속된다.
유방암
피임약과 유방암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는 해석하기 어렵다.
- 연구에 의하면, 먹는피임약을 10년 이상 전에 복용한 적이 있는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전혀 피임약을 복용한 적이 없는 여성들과 비슷하다.
대조적으로, 현재 먹는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 및 지난 10년 내에 먹는피임약을 사용한
적이 있는 여성들은 유방암 진단 확률이 약간 더 높다.
- 현재 먹는피임약을 사용 중이거나 과거에 사용한 적이 있는 사람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 경우, 다른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의 진행 속도가 늦다.
- 이런 연구 결과가 나오는 것은 먹는피임약 사용자들의 경우 이미 발생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냐, 아니면 먹는피임약이 유방암에 미치는 생물학적인 영향 때문 이냐는 명확하지 않다.
이런 예방 효과는 피임약 복용을 멈춘 후에도 15년 이상 지속된다.
기형아나 다태아 출산과 관련이 없다.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한다.
HPV는 일반적으로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흔히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라지지만,
때로는 계속 살아 남는 경우도 있다.
5년 이상 먹는피임약을 사용하면 지속적인 HPV 감염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먹는피임약 사용과 관련된 자궁경부암 발생 사례는
아주 적다고 생각된다.
자궁경부 검진이 가능하다면, 먹는피임약 사용자(와 기타 모든 여성들)에게 3년마다
한 번씩검진을 받도록 권할 수 있다. 검진으로 자궁경부의 전암성(precancerous)
변화를 발견하면 제거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에는 과다 출산과 흡연이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