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임약의 선택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피임약이 나와 있습니다. 이 약들은 각각 성분이 조금씩 다를 수 있고 호르몬의 용량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각각 다른 특성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용량이 좀 더 많은 약의 경우에는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런 불편은 복용 후 일주일 정도 후에는 거의 없어집니다. 대신 용량이 많은 만큼 부정기 출혈이나 복약시간이 조금 달라져도 효과가 떨어지는 일이 적습니다. 최근 새로 개발되는 약들은 용량도 적고 성분도 개선되어 몸이 붓고 식욕이 증가하는 여성이 거의 없습니다. 몸 안의 호르몬 균형에도 도움이 되어 피부나 체모에 문제가 있는 경우 치료제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약제 역시 호르몬이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을 맞추어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용량이 적은 만큼 빼먹지 말고 복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피임약을 복용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는 의사의 처방전은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피임약으로도 생리주기를 교정하고 출혈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으나 특수한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이거나 피임 이외의 다른 잇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한 후 처방을 받아 복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에 따라 자신만의 특별한 생활 패턴이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때, 가족 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등의 성인병의 경력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