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생, 성인이 되기 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할 마지막 기회
-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성인이 되기 전에 접종하면 예방효과 더 뛰어나
2011년 대입 정시 모집 합격자 발표를 한 달 정도 남기고, 수험생들은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다. 합격 발표 전이라 막연한 불안감에 수험생활로부터 벗어난 해방감을 만끽하기도 어렵고, 아까운 시간만 애매하게 흘려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럴 때는 학부모가 먼저 나서서 자녀들의 건강을 챙기도록 신경을 써 보자. 그 동안 미루어두었던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다.
실제로 이 기간에 가장 붐비는 곳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성형외과이다. 많은 대입 준비생들이 이 기간을 성형수술과 회복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선 순위에서 보자면 몸 속이 건강해야, 외모도 빛이 나는 법이다.
첫째. 수험기간 동안 주로 불편했던 곳, 오래 앉아 있어 자주 아팠던 허리나, 소화불량, 변비, 두통 등이 만성질환이 되지 않도록 검진과 진료가 필요하다. 둘째, 치과 검진도 잊지 말자. 충치 치료 등 치과 진료는 시간이 걸리므로 대학 입학 전에 치료를 마치려면 지금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셋째, 여자 수험생이라면 추가해야 할 것이 있다. 어머니와 함께 산부인과에 들러보는 것이다. 생리통 등 생리 관련해 불편했던 상담을 받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올 겨울이 성인이 되기 전 마지막 기회이므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박희정 위원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은 9세부터 접종할 수 있게 승인되어 있지만, 청소년기에 접종하는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아직 높지 않다고 한다.
박희정 위원은 성경험과 출산력이 있는 45∼55세까지도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하는 것이 좋다는 보고가 있으나,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주로 긴밀한 피부접촉이나 성관계에 의해 전파되는 점과 20세 전후에서 가장 감염률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가급적 성관계가 개시되기 전인 청소년기에 예방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효과 면에서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들이 자신의 자궁건강을 점검하고, 자궁경부암 예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와이즈우먼의 자궁건강 신호등 캠페인'을 웹사이트(www.wisewoman.co.kr/hpv/)에서 2011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자궁건강 신호등' 캠페인에 참가하면 자신의 자궁건강도 점검할 수 있고, 맥스무비 영화관람권 2매의 당첨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예방'(www.wisewoman.co.kr/hpv/)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출처 : 대한산부인과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