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의 공여
난자 공여는 일차적으로 양측 난소가 없거나 난자를 생산할 수 없는 여성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심각한 유전 질환이 있는 여성에게서도 난자 기증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난자 제공자(공여자)의 선택방법
난자 제공자는 세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지인으로부터 제공 2) 의료기관을 통해 익명으로 제공 3) 불임시술 받고 임신에 성공한 여성의 남은 난자를 제공받는 것 등이 있습니다.
각각에 장단점은 있으며, 이들 중 의료기관을 통해 제공받는 경우는 각종 유전질환과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안전한 난자를 선별하여 받을 수 있도록 공신력이 있는 불임 전문의료기관에서 받아야 합니다.
- 시술과정
● 난자 제공자에게 과배란유도를 위해 배란유도 주사를 투여하고, 배란기에 난자를 채취합니다. 또는 냉동보존된 타인의 난자를 제공받을 경우, 해동과정을 거쳐 난자를 준비합니다.
● 수혜자의 남성 배우자는 수음과정으로 정자를 채취합니다. 정자를 처리하고 나면 수정이 일어나도록 난자에 첨가하여 수정을 유도하고, 2~3일간 배양을 합니다.
● 여성 수혜자는 월경 주기를 기증자의 주기와 맞추기 위해서 호르몬을 투여받습니다. 수혜자의 자궁은 기증자로부터 난자를 채취한 후, 며칠 안에 배아를 받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주기가 일치하지 않으면 배아는 수혜자의 자궁에 착상하지 않습니다.
● 기증자의 난자를 수정시킨지 2~3일이 지나면 수정란을 수혜자의 자궁으로 옮길 준비를 할 것입니다. 수혜자가 침대에 누우면 의사는 배아를 포함한 가는 도관을 질과 자궁경부를 통과해 삽입하여 배아를 이식합니다.
이후 수혜자는 임신 검사를 시행할 때까지 약 2주간 계속 호르몬제를 복용 혹은 주사로 투여합니다. 배아이식 후 10일 지나서 혈액검사를 통해 임신을 확인합니다.
